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이동 제한에 따라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측에선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이, 미측은 데이비드 헬비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을 수석대표로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점검 △미래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 동맹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기존 4각 협력체에 한국, 베트남,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쿼드 플러스’(Quad plus)를 설명할지 관심을 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인도 전략적 동반자 포럼’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같은 수준의 협력체가 없다면서 기존 쿼드에 한국 등의 참여를 언급한바 있다. 이는 지역 협력체지만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한미는 지난달 18~28일 진행된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에서 일부 진행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내년 상반기에 시행하는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FOC 절차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해 실시한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에 이은 2단계 절차다.
또 한미 양국은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 관련 열병식 준비 동향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의 신형 잠수함 건조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평가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신포 조선소에서 바지선을 끌어낼 때 사용된 예인선과 유사한 선박이 위성사진에 포착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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