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유관기관에서도 참여해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운영현황과 주요성과, 중이온가속기 구축현황 및 향후계획, 과학벨트 기능지구 추진현황 및 주요성과 등을 설명하고 과학벨트 정책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정병선 실장은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기본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오는 2021년까지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환경을 조성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에 맞춰 개별 사업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이 있을 수 있으나 기초과학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은 정부의 명확한 입장과 의지가 국민과 관련 지역에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되는 주요 내용들을 향후 과학벨트 정책 및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내년 예산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런 생산적인 논의의 장도 주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과학벨트 조성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기초연구 성과와 비즈니스가 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새로운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착수해 총사업비 5조7000여억 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으로 2단계에 걸쳐 오는 2021년에 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