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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이 일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세게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 후보는 정말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오늘 아침에는 이재명이 내놓으라던 사진 증거에 대해 김부선 씨의 딸이 양심 고백했다”며 “이 후보가 계속 거짓말하면 제2, 제3의 증인과 또 다른 사실들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 후보뿐만 아니라 추미애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그는 “이미 이재명의 거짓말은 국민들 앞에 모두 들통이 났는데 추미애 대표는 이재명의 거짓말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면서 “추미애 대표도 이재명과 함께 끝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단의 결정을 해야 한다. 추미애 대표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그래야 경기도의 미래가 열리고 대한민국의 적폐청산이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사전투표율 20% 넘었다고 (의원들이) 파란색으로 염색하셨던데 저도 김부선 씨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파란 머리로 염색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