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삼성 ‘기어360’이 미국 AT&T, 버라이즌 등 이통사를 통해 판매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기어 360’은 180도 범위를 광각 촬영할 수 있는 두 개의 195도 어안렌즈를 탑재해, 두 렌즈가 찍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 수평과 수직 방향 어디든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카메라. 지난 4월 한정 물량이 판매됐지만 정식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어 360은 양쪽 렌즈를 모두 사용하는 듀얼 모드로 360도 고해상도(3840x1920) 동영상과 30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렌즈 한쪽만 사용하는 싱글 모드를 선택할 경우 180도의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F2.0 렌즈를 적용해 저조도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둥근 공 모양의 ‘기어 360’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맞춰 미니 삼각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하단에 위치한 삼각대 연결 소켓은 표준 사이즈로 시중에 판매하는 카메라 액세서리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판매 중지에 따라 S7 중심의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주변기기들이 어떤 반응을 이끌 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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