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부산국제기계대전서 CNC 자동선반 신모델 등 선봬

성문재 기자I 2015.05.18 11:29:01

스마트폰과 PC로 공작기계 전원 제어 기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 노력"

㈜한화가 제7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5)에서 선보이는 스위스타입 CNC 자동선반 XD20II 모델 모습. 한화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는 오는 20~2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7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000880)는 이번 전시회에서 38mm 미만의 자동차부품, 의료기부품, 전기전자부품, 유압부품 등 소형부품을 24시간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위스타입 CNC 자동선반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으로 공작기계의 전원을 제어해 무부하운전이나 예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알람 발생시 문자로 알려주는 문자전송 기능, 기계가동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cycle time, work count 등), 카메라를 통해 기계내부 혹은 공장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PC용 원격제어 시스템을 순수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1977년 7월 공작기계 사업을 개시한 한화는 고급화·다양화돼가는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한 복합형 자동선반과 터렛(turret)형 자동선반을 국내 최초로 개발, 판매하는 등 38여년간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CNC 자동선반업계의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해왔다. 제35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정밀제품부문 우수상 수상(2005년), 정밀기술 1등급 공장인증획득(2006년)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38년간 쌓아온 정밀기계 제작기술로 국내외 유수의 고객들과 끈끈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7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5)에 설치되는 ㈜한화 전시장 조감도.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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