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실장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김민정 한화갤러리아 상무과 함께 다보스프럼에 참석해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 업계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을 구축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실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화그룹은 태양광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태양광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이바지’하겠다는 김승연 회장의 확고한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단순한 태양광 관련 (셀·모듈)제조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까지 운영하고 투자하면 태양광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돼, 전기에너지 생산에서 태양광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태양광 시장의 미래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실장과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현재 유럽·일본·중국·미국 등이 태양광 4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20% 이상 성장한 40~45GW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태양광 시장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김 실장은 2010년 다포스포럼에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 데뷔한 이후 5년 연속 다보스포럼을 찾아 세계적인 기업 및 중요 인사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을 배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보스포럼이 비즈니스, 학문, 정치 등 각 분야에서 성공한 40세 미만 글로벌 리더간의 모임인 영글로벌리더(Young Global Leader)로 선정되면서 차세대 경제지도자로서의 입지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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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한화그룹이 설치한 다보스포럼 콩그레스센터(Davos Congress Centre) 지붕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화제가 되고 있다. 김동관 실장은 2012년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전세계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보스시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태양광 모듈 기증을 제안했고, 지난해 12월 280kW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큐셀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위치한 공장에 200MW 규모의 셀 생산라인 증설에 돌입했다. 현재 한화큐셀은 독일에 200MW, 말레이시아에 900MW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200MW 증설이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가동이 예상되는 2014년 하반기가 되면 한화큐셀의 셀 생산능력은 총 1.3GW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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