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경기 동탄2신도시에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모두 11만1413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분양은 2012년 상반기부터 이뤄진다.
국토해양부는 동탄2신도시 24㎢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는 11만1413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7만9000명이 거주한다. 주택의 첫 분양은 2012년, 입주는 2014년부터 시작된다.
이 곳에는 단독주택 2577가구, 공동주택 9만3835가구, 주상복합 1만5001가구가 들어선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60~85㎡, 85㎡ 초과의 비율이 21대 48대 31로 건설된다. 보금자리주택도 2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인구밀도는 1핵타르(ha)당 116명, 아파트의 평균 용적률은 159%, 녹지율은 32.2%의 중저밀도로 개발된다.
도시 중심부에는 33만9000㎡의 광역중앙공원이 조성돼 동탄1신도시와 연계된다.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149만6000㎡)에는 컨벤션센터, 비즈니스호텔, 글로벌기업 본·지사, 업무단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체 도시 면적의 46%(11.3㎢)는 7개 특화구역(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신주거문화타운, 의료복지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업무, 첨단산업, 판매·유통 등 자족시설 용지는 전체 부지의 15.8%(3.8㎢)를 차지한다. 이 곳에는 첨단기업이 들어서고 신도시와 연접해 동탄산업단지(2㎢)도 조성된다.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 숙박 및 위락시설을 집단화한 청소년금지구역(레드존) 4곳(1만7000㎡)이 지정돼 운영된다.
교통난 완화를 위해 수도권고속철도(KTX) 수서~평택 구간(KTX동탄역)과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가 2014~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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