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지난해 이라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던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혐의로 구속됐던 이라크 기자 기억하실 겁니다. 이 기자가 마침내 곧 석방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기자는 당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반미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해 12월 이라크를 순방하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로 수감됐던 문타저르 알 자이디가 석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3년형을 받았지만 감형돼 1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알 자이디의 석방을 축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한껏 들떴습니다.
당시 알 자이디의 행동은 전 세계적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인터뷰) 우르감 알 자이디 / 알 자이디의 형
이라크 정부가 그를 봐준 것이 아니라 그가 나와도 될 만하기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부시 전 대통령이나, 이라크 외무장관, 법무장관 중 누구도 그의 처벌을 명령하지 않았잖아요. 그가 감옥에 간 것은 그저 이라크 총리가 있었던 장소에서 그가 그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한 보복이에요.
알 자이디가 기자로 일하고 있던 바그다그의 TV 방송국도 그의 석방을 환영했습니다.
이 방송국은 알 자이디에게 집을 사줬을 뿐만 아니라 감옥에 있는 동안에도 월급을 지급해 왔습니다.
(인터뷰) 알리 뮤티르 / 알 바그다디아 대변인
우리 형제이자 동료인 알자이디가 돌아오는 건 정말 잘 된 일이에요. 특히 오랫동안 수감돼 있다가 돌아온 점이 말이죠. 알 바그다디아는 앞으로 우리가 그의 의료문제를 책임질 거예요. 여기서 계속 일할지는 그에게 달렸습니다.
이슬람 문화를 모욕한 것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생각되는 자이디의 행동을 이라크 정부는 야만적 행동이라며 비난해 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라크 사람들은 자이디를 영웅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이 사건과 관련한 기념비가 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에서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또 아랍의 많은 아버지들은 자이디에게 자신의 딸을 신부로 맞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월드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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