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전자책업체 북토피아는 오는 19일 `U-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U-라이브러리(Library)`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이라는 의미.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단말기에 제한 없이 도서관의 전자책을 대출해 열람할 수 있다. 한 번의 전자책 대출로 PC는 물론 휴대폰으로도 동일한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것. 기존 전자책 도서관은 PC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플랫폼이 모바일로 확대됐다.
북토피아는 `U-라이브러리`를 통해 도서본문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키워드를 입력하면 도서 제목 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검색해주는 서비스다.
북토피아는 초기 3개 공공 및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U-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전자책 도서관을 구입한 전국 1200여개의 공공 도서관과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U-라이브러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북토피아는 오는 19일 열리는 제43회 전국도서관대회를 통해 `U-라이브러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같은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통해 `U-라이브러리`의 기반이 되는 `U-북`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U-북`이란 웹사이트에서 구매한 모든 전자책을 유선과 모바일에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