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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산업입지 정책과 GH의 권역별 산업입지 마스터플랜 전략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산단 현안 논의와 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GH와 경기도, 31개 시·군,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제조업 경쟁력 약화와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민간 위주의 사업성 중심 산업단지 개발로 사업 지연이 반복되고 적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 파주 운정테크노밸리는 민간사업자 이탈로 산업단지 조성이 지연된 사례다. 파주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2023년 사업협약을 체결했지만, 부동산·금융시장 악화로 사업자가 참여를 포기했다. 차순위인 롯데건설 컨소시엄도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GH 등 공공기관을 통한 사업 정상화 방안이 검토됐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경우 민간 사업성 확보 실패로 장기간 표류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2007년부터 추진됐지만 민간 시행사의 자금조달 문제로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고, 결국 2014년 산업단지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사업 주체와 추진 방식이 변경되면서 사업이 재개됐지만, 민간의 자금조달 여건과 사업성에 따라 산업단지 공급 일정이 크게 좌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로 남았다.
GH가 올해 초부터 도내 산업입지 분야의 공공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 인더스트리 31 파트너스’를 구성한 이유다. GH는 이를 통해 시·군별 산업 현안 수렴을 위한 직접 방문과 입지 타당성 검토 등 지원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워크숍 1부에서는 기관별 연구 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도의 ‘산업입지 정책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GH와 경기연구원이 ‘산업입지 마스터플랜 추진 방향과 권역별 산업입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경과원이 ‘경기도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통합전략 연구’를,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노후산업단지 실태조사 및 경쟁력강화계획 수립’을 차례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경기도 산업입지과 주관으로 시·군 산단 담당 과장급 토의와 GH-지자체 실무진 그룹 토의가 심도 있게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핵심 현안과 정책 건의 사항을 개진하고, 신규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GH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산업입지 마스터플랜’에 적극 반영해, 지역별 여건과 수요에 맞춘 공공주도 산업입지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경기 인더스트리 31 파트너스’는 경기도와 GH, 31개 시·군이 함께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현장 중심 상생협력 플랫폼”이라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기도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공 사업시행자의 역할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