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샘 힐리어드의 홈런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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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시 9연승 고지를 밟은 KT는 다음 경기에서 창단 첫 10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40승2무51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는 1회초부터 롯데 선발 김진욱을 몰아붙였다. 김현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힐리어드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5호포였다.
KT는 장성우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소형준이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소형준은 4회말 1사까지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고, 6회말까지 단 1안타만 허용했다.
KT는 6회초 대타 최원준의 2루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4-0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말 고승민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한동희와 나승엽까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KT 구원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는 1사 만루에서 등판해 박승욱을 얕은 우익수 뜬공, 노진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위기를 넘긴 KT는 8회초 상대 실책과 김상수의 내야 안타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소형준은 6⅓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⅔이닝 6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