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대통령 납품지연 질타 27%↓[특징주]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다원시스(068240)가 장초 급락 중이다. 대통령의 다원시스를 향한 납품 지연 질타와 공공조달 제도 수사 의뢰 예고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91% 내린 2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다원시스의 철도차량 납품 지연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기관이 사기당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원시스는 이 자리에서 철도차량 납품 지연 속 추가 대형 계약을 체결한 점을 지적받았다. 공공 발주 구조 전반에 대한 제도 손질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