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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 개선 효과…목표가 10%↑-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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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5.07.23 07:36:1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티엘비(3568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 1000원으로 10.7% 상승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메리츠증권)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45억원)에서 68억원(흑자전환)으로 51.0% 상향조정한다”며 “현재 시장 컨센서스(44억원)을 54.5%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버용 6400Gbps(초당 기가비트) DDR5 메모리 모듈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가 기존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전 리포트에서 언급한 노후 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10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로의 회복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양 연구원은 “메모리모듈용 PCB 역시 과거 MLB 기판과 유사하게, 저부가 산업에서 고부가 산업으로의 구조적 변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오랫동안 저부가 시장으로 인식돼 왔으나 DDR5의 고용량화, eSSD 확산, CXL, LPCAMM, SOCAMM 등 차세대 메모리 모듈의 등장과 함께 기판의 고밀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따른 기술적 진입장벽 상승과 공정 난이도 증가는 메모리모듈용 PCB에 특화된 동사의 경쟁우위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220억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28.4% 상회할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도 구조적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타 기판 업종 대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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