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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캐릭터 ‘해리’ 도입 후 매출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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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5.07.10 08:13:2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F(093050)는 자사 브랜드 ‘헤지스’의 강아지 캐릭터 ‘헤지스 해리’(해리) 도입 이후 관련 제품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LF
해리는 헤지스를 상징하는 잉글리시 포인터 견종을 기반으로 2022년 말 탄생한 의인화 캐릭터다. 단순 마스코트를 넘어 영국식 클래식 라이프스타일과 위트 있는 감성을 동시에 담은 브랜드 세계관의 중심축으로 기획됐다.

해리가 착용하는 의상은 매 시즌 실제 헤지스에서 출시되는 의류 및 액세서리를 기반으로 디자인된다. 각 시즌의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주는 ‘키 룩’ 중심으로 스타일디자인팀과 협업해 개발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컬렉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토리텔링을 완성한다.

해리 캐릭터는 프린트, 인타샤, 자수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구현된다. 더불어 해리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 ‘해리 그래픽 스웨터’는 완판됐으며, 올해 봄·여름(SS) 시즌에는 옥스퍼드 셔츠, 반팔 니트, 키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헤지스여성의 해리 캐릭터 제품 매출은 올해 SS 시즌 전년 동기대비 320% 급증했으며, 헤지스남성 역시 관련 제품 입고 물량을 30% 확대했다.

헤지스는 내년 SS 시즌부터 해리 캐릭터의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라인 확장도 준비 중이다. 액세서리, 굿즈, 디지털 콘텐츠 등 카테고리도 넓힌다. ‘헤지스 해리 스토어’도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매장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LF 관계자는 “해리 캐릭터는 단순한 마스코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와 감성을 고객과 직관적으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해리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와 제품, 공간 경험을 지속 확장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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