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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19분 기준 3.371%, 3.288%로 각각 0.9bp 상승, 0.2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보합인 3.317%, 10년물 금리는 0.9bp 하락한 3.73%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상승, 0.1bp 하락한 3.350%, 3.30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0bp 내린 4.139%를 보인다.
국채선물도 박스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86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오른 113.40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047계약, 연기금 10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851계약, 투신 519계약, 은행 680계약, 개인 16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678계약, 개인 97계약, 은행 72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240계약, 투신 275계약, 연기금 246계약 순매도 중이다.
◇당분간 박스권 흐름… “대내외 재료 부재”
이날 시장은 전날에 이어 박스권 흐름이다. 당분간 이벤트와 주요 지표 발표가 부재한 만큼 설 연휴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대내외적으로 이벤트가 부재하다”면서 “커브도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만큼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채권 공급발 노이즈가 약화됐지만 당분간 조기 인하 기대감 축소로 레인지 등락과 기간조정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
이어 “글로벌 경기 호조와 통화정책 기대 조정으로 인한 금리 반등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채권투자 기대수익률 하락이 뚜렷하겠으나 투자를 계속 미루는 것도 리스크”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시장은 장 중 국고채 50년물 입찰 결과를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