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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로구는 사고 발생 직후인 전날 오후 7시40분 세대수가 가장 많은 고척2동 대우아파트에 구로구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부구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는 각 아파트 단지별 2명씩, 2개 동주민센터 직원 12명을 배치해 민원 및 지원 요청 사항을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날 오전 현장 통합지원본부에서 상황을 보고 받고, 사고가 발생한 4개 아파트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황과 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문 구청장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유지하고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아끼지 말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로구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기요를 비치하고 샤워 시설은 동주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3시까지 복구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각 동에 대피시설을 마련하고 방한용품 등의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