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 총리 “태풍 ‘힌남노’ 대응태세 철저히 준비” 긴급지시

최정훈 기자I 2022.09.02 15:45:33

“태풍 상륙으로 대규모 피해 우려…대응태세 만전”
“이재민 발생 대비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사전 강구”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예상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을 철저하게 해달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 정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많은 피해가 예상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태풍 상륙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대응태세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호우, 강풍과 함께 풍랑·해일이 예상되는 만큼 배수구, 맨홀, 옥외간판·가림막 등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사전에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통제 및 대피안내 등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 국민불편 최소화 방안도 사전에 강구할 것”이라며 “아울러, 태풍 정보와 도로통제 등 피해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민들께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풍 피해

- 오후 2시 육상 태풍특보 모두 해제 - 태풍 '난마돌' 위력 빠르게 약화…최악은 면했다 - 시설물 잡고 버텨보지만...태풍 난마돌, 지역별 최대 고비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