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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충청권과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혁신제품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3개 권역에서 공공기관에 혁신제품을 홍보하고, 혁신조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8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세종·충청권 전시회를 시작으로 16~1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전시회, 23~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영남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조달제품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은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정부·공공기관이 첫 구매자가 돼 도전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조달정책방향으로 2019년부터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이다. 8~9일 이틀간 열리는 세종·충청권 전시회에는 지난해 열린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 입상 기업과 우수한 충청권 혁신기업 등 30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에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500여명이 제품을 참관,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개막행사에서는 지난 2월 마련된 혁신제품 인증도안 선포식도 함께 개최됐다. 혁신제품 인증도안은 혁신조달을 의미하는 3가지 키워드인 K(대한민국, korea), I(혁신, Innavation, innovative), P(조달(Procurement), 제품(Product)) 등을 상징으로 혁신적 이미지의 큐브 모양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인증도안은 혁신제품에 부착돼 혁신제품을 사용하는 공공기관 종사자와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국민에게 혁신조달을 보다 쉽게 알리는데 활용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뛰어난 혁신제품을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공공기관과 혁신조달기업을 연계, 공공기관의 혁신조달 실천을 활성화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