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험 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을 이용해 송출한 8K 영상을 안테나에서 수신, 디코딩한 후 최신 HDMI 규격을 통해 삼성 QLED TV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연은 천리안 위성의 Ka대역(광대역 데이터 전송에 편리한 고주파 대역, 20~30G㎓)에서 고효율 영상 압축방식인 ‘H.265 표준’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H.265 압축 방식은 기존 ‘H.264’ 대비 약 50% 향상된 고효율 영상 압축 기술로 빠른 속도로 초고화질 영상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위성 전송 역시 기존 ‘DVB-S2’ 대비 전송 효율을 대폭 개선한 ‘DVB-S2x’ 방식을 적용됐다. 이를 통해 100Mbps급 8K 위성 방송 송수신을 실제로 구현했다.
실제 이날 시연에서는 삼성 QLED 8K TV가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초고화질 8K 영상으로 실시간 표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19년 QLED 8K TV는 최신 HDMI 규격을 지원해 8K 콘텐츠를 끊김 없이 수신하고 재생할 수 있는 TV”라며 “앞으로도 8K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이번 시험방송은 대용량 초고화질 위성방송의 기술 안정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국내외 전문가와 지속 협력해 위성 UHD(울트라HD)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국내 초고화질 방송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