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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방송에서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등 대규모 산불 피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산불 진압 후 바로 강릉과 속초 등 피해지역을 둘러본 상황을 설명하며 “산불 피해 지역 외에는 도심지와 기존 관광지에는 피해가 없음에도 숙박시설, 식당 등의 예약 취소율이 80%에 달하는 등 일반 국민들이 피해지역 여행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서 산불피해 지역에 특례보증 등 자금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대출자금인 데다 소상공인들은 신용여력도 없고 지원 상황 자체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며 “중요한 것은 지원보다 상권을 시급히 살리는 것이다. 외식업과 관광업 등을 망라해 강릉, 속초 지역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겨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차원에서 국민들께서 강원 지역을 더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연합회는 연합회의 주요 전국회의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인 강릉, 속초 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18일로 예정된 이사회도 강원도 속초지역에서 진행하며,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류 등 위문물품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