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이란 하청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모두 담당하고 유통망을 확보한 판매업체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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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와 음질 개선은 물론 가격 우위 확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소수 오디오 매니아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고음질 경험’을 일반 소비자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역할 분담도 마친 상태다. SK텔레콤은 제품의 기획, 외관 및 UX(User Experience) 디자인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아남전자는 하드웨어 설계, 제조, 품질검사 및 고객서비스(A/S)를 각각 담당한다.
아남전자의 최성렬 대표는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전자기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각자의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힘을 합친 만큼 앞으로도 무한한 기회와 함께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도 “세계적인 음향 기업들에 음향기기를 공급하는 아남전자와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제품에 충실히 반영해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빠르면 올해 12월 중 제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15년 1분기부터는 해외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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