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닷새 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사자'

박형수 기자I 2013.06.18 15:11:58

IT 부품株, 반등..서원인텍 파트론 등 강세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섰다. 차익 실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오른 9.76포인트(1.86%) 오른 534.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43포인트 오른 526.93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026만주, 거래대금은 1조467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2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를 외쳤다. 반면 개인은 엿새 만에 매도 우위를 보이며 567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0.76%) 비금속(-0.29%)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특히 오락·문화(4.72%) 음식료·담배(3.4%) 반도체(3.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36% 오른 3만3650원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파트론(091700) 등이 3~6%가량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눈에 띄는 테마가 나타나진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에스엠이 9%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 우려로 기를 펴지 못했던 IT부품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서원인텍이 8% 이상 올랐고 파트론 인터플렉스 등도 반등에 성공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6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237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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