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이하 방문위)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관광 활성화와 편의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위는 기존의 단순한 관광안내소와는 달리,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관광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영어, 일어, 중국어가 가능한 통역 안내원을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100인치 LED를 설치해 해당 지역 및 행사 관련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인터넷 및 와이파이, 핸드폰 충전, 음료 서비스와 한국을 상징하는 트릭아트 월을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고품격관광코스(Must-See Routes),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 상품 K-셔틀(K-shuttle), 환대실천캠페인, K-pop 페스티벌 등 위원회의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 향후 관광 관련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스킨애니버셔리 등은 행사 차량 및 행사 경품 협찬을 통해 참여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홍주민 사무총장은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 센터’는 차별화된 고품격 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관광 만족도는 물론 한국 관광 이미지 개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향후,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과 함께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여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운영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