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지도자들의 최대 목표로 인적자본 확충, 영업성적 개선, 혁신, 고객관리 등이 꼽혔다고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민간 경제 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 설문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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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이번 설문조사는 매년 한 차례 발표되며 729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10개의 올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는 분야를 꼽도록 해 통계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9~11월 사이 진행됐다.
인적자본은 아시아, 유럽 CEO들이 1순위로 꼽으면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뛰어난 영업성적, 혁신, 고객과의 관계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위권을 차지했던 글로벌 정치· 경제적 리스크는 5위로 꼽혔으며 6위는 정부 규제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컨퍼런스보드는 “기업 지도자들이 지배 가능한 기업 내적인 분야를 우선 통제하려는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패닉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별로는 순위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미국에서는 글로벌 종합 순위와는 다르게 영업성적이 1위, 정부규제가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설문조사가 진행되던 당시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와 재선 뒤 어수선한 분위기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밖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혁신이 2위로 꼽혀 미국(4위)이나 유럽(3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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