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8일 필리핀에서 3억1800만달러(3453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페트론(Petron Corporation)사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 150Km 부근의 바탄(Bataan)주 리마이(Limay) 지역에서 수행된다. 가솔린 및 디젤을 생산하던 기존의 정유공장을 현대식 설비로 신·증설해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사업 수행에 대한 착공지시서를 접수했으며, 설계, 조달,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일괄도급 방식으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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