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삼성重 8억불 컨테이너 수주, 선수금 입금 완료

정선영 기자I 2011.03.29 15:31:19

"1.2억달러 안팎, 외환시장 유입 추정"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9일 15시 0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홍콩 해운사 OOCL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면서 외환시장에 관련 선수금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9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24일 계약서 서명을 마쳤고 선수금 입금을 마친 상태다.

총 계약금액은 8억1600만달러(9153억원) 규모이며 선박은 오는 2013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통상 10~15% 가량 선수금이 입금되는 일정을 감안하면 1억2000만달러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올해 계약을 앞두고 있는 11억달러 아파트형 크루즈선 역시 물량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계약 서명과 동시에 선수금 입금이 완료되는 편"이라며 "아파트형 크루즈선은 지난해 발주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주고 받은 만큼 올해 상반기 내로 계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계약 금액에는 계약일 매매기준환율인 달러-원 1121.7원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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