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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 신용스프레드는 지난달 1일 이후 해운업체 등의 개선된 2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21bp 좁혀졌다. 같은 기간 통계청 분류 21개 산업 전체 스프레드는 평균 8bp 축소됐다.
한 증권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해운업체들의 1~2분기 실적이 스프레드 축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의 금리가 회사채 기준물 금리보다 조금 더 많이 올라 신용스프레드는 1bp 축소됐다. 금융투자협회 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은 3.92%로 3bp 상승했다. 이에 비해 AA- 금리는 4.84%로 2bp 올랐고, BBB-도 10.79%로 2bp 상승하는데 그쳤다.
◇ 롯데건설·동부제철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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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2년만기 1200억 규모로 발행된 롯데건설101-1의 경우 1280여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유통금리는 대부분 5.45%로 표면금리와 같았지만, 일부는 5.55%에 100억 단위로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산업별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좁혀진 업종은 `운수업`으로 5bp 축소됐다.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은 4bp 확대,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높은 우려를 반영했다.
이날 회사채는 2240억원(1018억 순발행) 발행됐으며,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발행이 없어 1000억원과 300억원 순상환됐다. ABS는 발행, 상환이 모두 없었다.
◇STX에너지 `A(안정적)` 부여
한신정평가는 이날 STX에너지에 대한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에 부여했던 `A-`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행하는 1500억원의 채권에 대해선 `A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이날 등급이 상향되거나 하향 조정된 곳은 없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지방공기업 신용평가`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건설업 방법론을 적용할 경우 SH공사,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의 차입금대비 현금흐름 등 일부 지표는 투기등급인 `BB`이하로 매우 열악하다"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경우 등급 차별화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서울지역 대형 오피스시장도 내년부터는 공급 과잉에 따라 보증금, 평균임대료 등이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신평은 또 `은행의 카드사 분사` 관련 보고서에서는 "겸영은행의 카드 분사가 가속화하면서 업계구도가 전업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구조와 유동성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