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중국과 대만이 공동으로 세우는 LED(발광다이오드) 합작사에 지분참여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양저우 LED 프로젝트`에 108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양저우 LED 프로젝트`란 중국 정부, 대만 LED 업체 등이 중국 최대 규모의 LED 칩 합작사 `장쑤 칸양 코퍼레이션`을 세우는 프로젝트다. 합작사의 자본금은 7200만달러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가운데 15%에 달하는 108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의 합작사 참여는 LED 칩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ED 칩이 주로 사용되는 LED 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칩 수급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합작사 설립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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