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017670)이 5월 와이브로 휴대전화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그동안 개인휴대단말기(PDA)나 노트북용 카드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는 있었지만, 일반 휴대전화 형태로 와이브로 휴대전화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특히 SK텔레콤의 이번 와이브로 휴대전화는 KT 보다도 빠른 출시여서 주목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3세대 이동전화망으로 음성통화를 하고 와이브로 망이 구축돼 있는 지역에서는 와이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휴대전화를 5월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폰으로 운영체제(OS)는 윈도모바일 6.1을 쓰는 와이브로 휴대전화(모델명 SCH-M830)를 개발했다. 3.3인치 LCD액정과 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가격은 9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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