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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대)상품시장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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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I 2008.02.21 17:09:4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호재를 과대평가하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일까, 휴렛패커드(HP)의 1분기 실적 호조가 1월 인플레이션 압력보다 미국 증시에 더 영향을 미쳤다.
 
전일 미국 증시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어 아시아증시는 달러 강세에 따른 기대감으로 수출주, 상품시장의 강세에 따라 상품주가 쌍끌이 행진을 하며 반등을 이끌었다.
 
뉴욕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미국 중앙은행은 예상보다 안좋은 1월 인플레 지표에도 금리인하 기조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미국 경제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인상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미 경제 성장 전망은 낮춰졌고,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의 안도 범위를 크게 벗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각) 예정된 경제지표도 비관론의 근거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실적 호재도  소진된 뉴욕 증시는 상승의 기세를 이어줄 재료에 목말라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앞으로 반년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1월 경기선행지수는 4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한 것으로 점쳐졌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2월 제조업 지수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유가 급등 압력도 당분간 완화될 기미가 없다. 지난 주 원유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지만, 원유 수요가 줄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유가를 여전히 100달러선 안팎에 머물게 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이탈한 투기성 단기자금이 상품시장으로 몰려들면서 금, 백금, 구리, 아연, 밀 등 원자재 곡물가격을 번갈아 최고가로 끌어올리고 있는 장면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 압력을 간과할 수 없어 금리 인하에 제동을 걸 것이란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의 발언도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경제지표: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예상치 34만9000건, 전주 34만8000건)이 나온다. (예상치는 블룸버그통신 기준)

개장 후인 오전 10시에 2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제조업지수(예상치 -10.0, 전월 -20.9)와 1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예상치 -0.1, 전월 -0.2) 발표도 예정돼 있다.

미국 에너지부가 오전 10시30분에 주간 원유재고(예상치 230만배럴 증가, 전주 110만배럴 증가)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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