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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책연구소가 2025년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에서 ‘추적검사요망’ 판정을 받은 아동 비율은 2012년 2.1% 대비 2023년 12.3%로 약 6배 늘었다. 후속 정밀검사가 필요한 ‘심화평가권고’ 비율도 0.9%에서 3.3%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검사 이후 신뢰할 만한 정보와 전문기관으로 연계되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지역별로 지원 대상과 운영 방식이 달라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새싹과단비’는 육아정책연구소가 개발한 발달체크도구(K-SIED)를 무료로 제공한다. 12개월부터 만 5세까지를 대상으로 인지, 언어, 운동, 사회정서, 자조 등 7개 영역을 15~20분 안에 점검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영역별로 ‘주의군·관심군·양호군’으로 구분되며, 결과에 따라 맞춤형 발달지원 놀이 콘텐츠와 거주지역 전문기관 정보를 이어서 제공한다.
플랫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의료계, 아동 관련 학회·협회 등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자문했다. 부모·교사 모니터링단을 별도로 운영해 사용 편의성과 화면 구성 등에도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류문형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장은 “‘새싹과단비’는 장애위험이 있는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가 영유아기부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교육·보육·의료·복지계와 협력해 발달지원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은 “최근 발달이 느린 영유아가 늘면서 부모와 교사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연구 성과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37년간 영유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보육 지원사업을 이어왔다. 아동행동전문가 양성·파견, 삼성 유아 마음성장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이 대표적이다. 재단은 앞으로 모니터링단·서포터즈와 함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달지원 관련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