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실리콘투, K뷰티 미국 진출로 역할 확대…목표가 5%↑-키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경은 기자I 2025.11.18 07:52:1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실리콘투(257720)에 대해 미국 내 K뷰티 유통 확장과 함께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으로 기존 대비 4.83% 상향 조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향후 실리콘투의 북미 채널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동안 시장에서 우려하던 브랜드 이탈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리콘투의 3분기 매출액은 2994억원,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4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글로벌 시장 내 K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부분 채널이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평가다.

북미향 매출은 726억원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유럽향 매출은 1019억원으로 같은 기간 138% 늘었다. 거래 국가는 2분기 40개국에서 50개국까지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영국·에스토니아·독일·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동향 매출은 305억원으로 같은 기간 55% 증가했다. 현지 내 법인 설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성장 흐름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전날 열린 ‘스타일코리안 K뷰티 콘퍼런스’에서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가 발표한 실리콘투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실리콘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대표는 미국 유통 채널에 진입하려면 △납기 지연에 따른 재무 리스크 △운영 및 비용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실리콘투를 통해 해소했다고 전했다.

미미박스는 올해부터 실리콘투에 미국 사업 물류·재고·매출채권 회수까지 포괄하는 운영 전반을 위탁했다. 그 결과 실리콘투가 수출 관련 물류비를 부담하면서 비용이 감소했고, 기존 미국 내 제3자 물류(3PL) 방식 대신 직영형 재고·물류 운영 체제로 전환되면서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에 올해 3분기 기준 미미박스의 물류비는 66% 감소했고 입점 점포수는 57% 증가했으며 공급률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 연구원은 “이번 미미박스 협업 사례를 비춰봤을 때 실리콘투의 미국 채널은 당분간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미박스 사례는 브랜드의 미국 채널 단독 진출 시 공급·비용·재무 리스크가 분명 존재하며, 실리콘투와의 협력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K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진출 과정에서 실리콘투의 역할은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브랜드들의 글로벌 확장 속도가 빨라질수록 동사 역시 성장 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