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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해임 가능성 낮아”…미국 6월 소매판매 대기[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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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7.17 08:06:02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3bp↓
미 9월 FOMC 인하 확률 59.6%
국채선물 가격, 야간장서 상승세
채권 대차잔고, 3거래일 연속 증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금리가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을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국채선물 야간장 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소매판매가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내린 4.4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3.89%를 기록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PPI는 전월 대비 0.0% 보합을 기록,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PI(0.0%) 역시 보합이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0.2%)를 하회하는 수치로 시장 금리 하락의 재료가 됐다. 장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거취 관련 언급이 잠시 노이즈를 만들었지만 이내 해임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히며 일단락됐다.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인하 가능성은 54.9%서 59.6%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야간장 가격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 마감한 바 있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국내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12틱 오른 107.31에, 10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7.81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등락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41.4bp서 41.8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3bp서 마이너스 12.2bp로 축소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16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730억원 늘어난 137조 2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년 남은 국고채 대차가 14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9년 국고채 대차가 20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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