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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공수처장은 법조계·학계·언론계 등 각계 인사 9명을 위원에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법조계에서 오랜 경륜을 쌓아온 최상열(66·14기)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를 위촉했다. 최 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8년 3월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민사지법, 부산고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과 부산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역임 후 올해 초 정년 퇴임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감찰 업무의 기본 방향과 계획,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된다. 공수처 감찰위는 ‘감찰위원회 운영 규정’에 따라 △중요 비위사건 △의원면직 제한 대상 불분명사건 △사회적 이목 비위 사건 등 중요 감찰사건에 대해서는 인권감찰관이 감찰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사건 심의를 회부한다.
오 처장은 신임 위원들에게 “공수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과 공직기강이 확립된 수사기관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고견을 아낌없이 제시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공수처가 청렴하고 공직기강이 확립된 최고 수사기관으로 발전하는데 감찰위원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향후 감찰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과 공정한 감찰 업무수행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수사기관이 되도록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