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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인 모친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로부터 “아들이 때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 상태던 A씨는 평소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동종 범행 전력이나 관련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24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