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최고위원은 “우리(나라 서비스)에게 올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김건희 여사가 넷플릭스 관계자들을 만났던 그날이 기억이 난다”며 “그것이 왜 이것과 연동되는지, 왜 넷플릭스에 이 드라마가 올라오지 않는지에 대해서 저희가 한 번 더 짚어보겠다”고 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넷플릭스는 (한국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내부 조율 등의 문제로 일부 작품 공개일이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지만, 글로벌 1위의 거대 OTT 기업이 내놓은 답변이라기에는 석연치 않다”고 했다.
안 부대변인은 “3주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채널에 ‘더 데이즈’ 예고편을 올리며 적극 홍보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공개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심지어 이제는 검색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단순한 내부 조율의 문제로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넷플릭스의 ‘더 데이즈’ 한국 비공개는 매우 수상하다. 넷플릭스는 무엇이 두려워 한국 공개를 취소했느냐”며 “혹시라도 대한민국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아니라면 적극 홍보하던 드라마를 왜 갑자기 비공개로 돌리고 검색조차 막아놓은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은 ‘왜 우리나라만 못 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방해가 될까 두려운가?’라며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의구심만 키우는 어설픈 변명 대신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