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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5일 선보이는 첫 공연은 ‘더 셰이프 오브 심벌’(The Shape of SYMBOL)이다. 기획부터 연출, 출연까지 국내 최초 여성 탭댄서만의 손길로 탄생한 공연이다. 10년 이상 활동해온 여성 탭댄서들이 그녀들만의 섬세하고 화려한 탭을 선보인다.
6일에는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K팝스타’ 등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을 가진 조성호 탭댄서를 주축으로 탭댄스 리듬에 밴드 라이브를 더한 밴드파람의 ‘탭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7일에는 탭댄스 뮤지컬이 첫 선을 보인다. 건설현장 목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카펜터스’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탭댄스 장면이 압권인 뮤지컬 공연에서 무대 경험을 쌓은 김상권 배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한다.
신예 발굴을 위한 콩쿠르와 아마추어 댄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연 쇼도 개최한다. 8일에 열리는 ‘오버텐 탭댄스 콘서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마추어 참여 프로그램이다. 10세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듀오만 지원 가능한 경연 쇼다. 지난 13일에 참가자 모집 마감 결과 5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프로 및 아마추어 듀오 14팀이 무대 위에서 탭댄스로 세대 간 교감을 시도한다.
9일에는 신예 탭댄서를 발굴하는 ‘제2회 탭댄스 콩쿠르’를 개최한다. 2022년 ‘제1회 탭댄스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성훈 씨는 뮤지컬 ‘썸씽로튼’과 연극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하며 댄서로서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도 콩쿠르를 통해 신예 탭댄서들이 설 무대 기회를 마련하고 숨은 탭댄스 보석 찾기에 도전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아마추어 탭댄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소셜댄스로서 탭댄스의 의미를 강화했다”며 “마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탭댄스 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