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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가전(-3.8%) 등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와 식품에서 각각 21.0%, 16.7% 증가했다.
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음식료품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594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6.5% 증가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2093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 증가했다.
의복(7.0%), 신발(0.5%),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11.2%), 스포츠·레저용품(2.9%), 아동·유아용품(3.8%) 등 패션 상품군에서도 거래액이 증가했다. 가방(-3.9%), 화장품(-18.8%) 거래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 거래액도 2조40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3%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반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232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감소했다.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3477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상품부문별로 전년동월대비 서비스(13.6%), 패션(8.4%), 식품(13.4%)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2.0%) 등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감소했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43.2%), 음·식료품(15.4%), 의복(12.9%) 등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