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국회에서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에게 한·중·일 3국 국회의장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리 위원장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일본 측과도 빠른 시일 내 적절한 방식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김 의장과 리 위워장은 △문화컨텐츠 교류 등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협력을 위한 협조 △한·중 역사문제 소통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협조 등을 논의하고 상호 간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 앞서 포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