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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파악할 수 있는 조사망률은 10.2명으로 1년 전보다 4.1명 많았다. 사망자 수는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전남의 경우 조사망률이 15.7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북(14.7명), 전북(14.4명), 강원(13.2) 순으로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사망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3월에는 오미크론 확산이 가장 심했을 시기”라며 “코로나19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출생아 수는 2만292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1009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3월 기준으로 월간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5.3명으로 1년과 비교해 0.2명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대구는 977명, 경기는 69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3월에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며 3월 국내 인구는 2만1562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29개월째 이어졌다.
한편 3월 전국 시·구청 및 읍·면·동에 신고된 혼인건수는 1만531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1446건) 감소했다. 시도별로 세종과 강원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서울과 부산 등 12개 시도에서 줄었다.
이 기간 이혼건수는 788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3.1%(1192건) 감소했다. 조이혼율은 1.8명으로 같은 기간 0.3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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