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돌봄종사자·승무원' 백신 접종..이달말엔 경찰·군인

최정희 기자I 2021.04.18 22:11:33

백신 예약 접수는 23일까지

(사진= 연합뉴스/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 장애인·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19일(내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로부터 예방접종을 위탁받은 동네 병원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현재 돌봄 관련 협회·단체, 항공사 등을 통해 접종 대상자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예약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만약 접종 대상자인데도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엔 보건소에 직업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증명 자료를 병원에 직접 제시해도 된다. 백신 예약 접수는 23일까지다.

다만 AZ의 경우 혈전 부작용 우려 등으로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보건 당국은 희귀 혈전증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30세 미만에 대해선 AZ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

30세 미만에 대해선 AZ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하면서 64만명이 2분기 접종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26일부턴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투석 환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경찰, 해경, 소방관, 군인 등은 내달초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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