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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일체형 태양광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에서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시스템이다. 건물 옥상으로 한정된 기존 태양광 설치와 달리 창호, 외벽, 지붕 등 건물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시가 추진중인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참여 시민과 태양광 보급업체의 신청을 동시에 받는다.
서울시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추진하는 시범 사업(BIPV) 대상자로 선정되면 태양전지 설치비의 8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BIPV 시범사업을 추진, 총 3곳을 선정했으며 9월 중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 시범 사업 지원 우선순위는 △신기술형 △디자인형 △일반형 순이다. 지원금도 해당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총 지원규모는 30억 원이다. 이번 하반기 시범 사업에는 지원 용량 한도 제한을 없애고, 디자인형의 경우 지붕형에 70%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태양광 보급업체 선정을 위해 종합 및 전문 건설업 면허 등록여부, 전기 공사업 면허 보유 여부, 기업신용평가, 보급실적, 설치인력 보유현황 등 정량평가와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능력, 제안서 등 정성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이며, 외부 심사를 거쳐 9월말 참여업체를 선정,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2차 시범사업이 산업을 활성화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오니 건축주 및 건축계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