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미 특수부대원들이 가상의 북한군 기지를 습격해 요인 생포를 실시하는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미국 국방부 관련 홈페이지에는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이 지난달 군산 공군기지 등에서 벌인 합동훈련 사진이 공개됐다.
| 사진=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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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12장의 사진에는 지난 8~11월 군산, 인천, 강원도 등 지역에서 한미 특수전 부대원들이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군산 기지 인근에서 이뤄진 고공 강하 훈련, 특정 요인 생포 훈련, 공중 낙하 훈련, 치누크 헬기를 이용한 강하 훈련 등이 사진을 통해 확인된다. 한미 특수부대원들은 북한군 기지를 습격해 요인을 생포하는 훈련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미 국방부가 요인 생포 훈련 사진을 공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북미는 서로에게 군사수단 사용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관계가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사진=미국 국방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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