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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의정부 ‘탑석센트럴자이’ 내달 분양

김기덕 기자I 2018.09.05 10:47:51

최고 35층, 2573가구 규모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내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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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832가구 일반분양


경기도 의정부시 ‘탑석센트럴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처음으로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10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 중 832가구(전용면적 49~105㎡)를 일반에 분양한다.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 연장선 최대 수혜 단지이다.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2024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 연장하는 노선이다. 도봉산역∼장암역 1.1㎞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14.2㎞는 새로 건설된다. 의정부시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여기에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인접해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호재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현재 양주~수원 등 10개 지역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노선 중 의정부시가 포함돼 있으며, C노선이 확정돼 GTX C노선이 생기면, 의정부에서 강남 삼성동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세종~포천을 잇는 민간고속도로로, 구리~포천 구간인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지난해 6월 개통됐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동의정부 IC를 통해 구리~포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 강남권(강동IC 예정) 지역 및 향후 세종시 등 서울 접근성 및 광역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도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총사업비만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곳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향후 쇼핑·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아파트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탑석센트럴자이는 현재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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