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에스에이(052190)는 O2O(Online to Offline) 전문 기업인 DCG, 패션 브랜딩 기업 스타일디시지와 3자간 전략적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대문과 남대문에 있는 2만2000여개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영화, MCN(Multi Channel Network), 영상, 미디어콘텐츠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에스에이와 DCG는 오는 4월 마케팅 예산을 확정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DCG는 동대문과 남대문의 패션 브랜드를 연합해 만든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 플랫폼이다. 스타일디시지는 온라인 SPA브랜드를 육성하는 패션 브랜딩 전문 기업이다. 지난 3월 중국 알리바바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중국 온라인 1위 쇼핑몰 티몰(Tmall) 내 기업간거래(B2B) 방식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오는 4월 일본 라쿠텐 입점 및 하반기 알리바바가 인수한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에 플랫폼 론칭을 추진 중이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는 “한국 패션 트렌드는 영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에서 인기가 뜨겁다”며 “회사의 엔터 및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또 하나의 고정적인 수익모델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