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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국내 스타트업 해외 투자 유치 지원

박철근 기자I 2016.06.14 12:00:00

美 실리콘밸리·뉴욕서 IR 개최…한국 스타트업 15개사 참여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중소기업청은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설명회(IR)인 ‘코리안 스타트업 서밋 실리콘밸리 2016’(Korean Startup Summit Silicon Valley 201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IR은 창업정책을 아이디어·내수 위주에서 기술기반의 해외지향형 창업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스타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은 총 15개로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추천과 심사를 받아 엄선됐다. 이들 중 12개사는 이미 팁스(TIP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의 주요 아이템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online to offline)·보안·영상·의료 등 최근 벤처캐피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 국내외 VC와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약 200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아 기술성과 시장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월든 인터내셔널(Walden international)·디에프제이(DFJ) 등 실리콘밸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벤처캐피털 60여개사·1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이 우리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면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스타벤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다음 IR은 15일 뉴욕에서 열린다.

‘코리안 스타트업 서밋 실리콘밸리 2016’에서 13일(현지시각) 주영섭 중기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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