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사무관은 카메룬과의 전자통관 시스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출 규모는 한국 전자정부 사상 최대인 2700억원이다. 이 수출 계약으로 20여개 중소 정보통신(IT) 기업의 해외 진출과 33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청렴분야’ 최고유공자에는 국무총리실·국민권익위 등에서 주관하는 부패척결·청렴분야 평가에서 관세청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유태수 감사담당관실 행정사무관이 뽑혔다.
‘통관분야’ 최고유공자는 수입되는 유해화학물질 검사로 발암물질 등의 유통을 차단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수입물품 협업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문상호 행정관이 선정됐다.
‘심사분야’ 최고유공자는 기업의 수입가격 심사 등을 통해 1977억 원의 숨은 세원을 발굴해 국가재정 확충에 기여한 한용우 행정사무관이, ‘조사분야’ 최고유공자는 홍콩 등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설립 한 후 비자금을 조성한 업체 대표 등을 적발한 부산세관 관세행정관 문을열 씨가 각각 선정됐다.
‘중소기업지원분야’ 최고유공자는 국내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에 기여한 서울세관 행정사무관 황남재 씨가 뽑혔다.
‘올해의 핵심가치 대상’에는 수입되는 유해물질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경부·국가기술표준원 등과 합동검사를 실시해 불법·불량 수입품의 국내유통을 차단한 ‘범정부 협업검사팀’(5급 이의상·문행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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