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모바일 인터넷전화(m VoIP)의 인기에 힘입어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이 200만 사용자를 돌파했다.
다음(035720)은 지난 1월 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사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일 인터넷 사용자끼리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m VoIP가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에 따르면 마이피플 사용자의 35%가 m VoIP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분의 무료통화를 이용한다.
마이피플 이용자의 10%는 PC에서도 사용 가능한 PC용 마이피플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사용, 스마트폰과 PC에서 마이피플의 기능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터치 자판을 이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쪽지를 보낼 수 있는 음성쪽지 기능은 하루 평균 15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회식 등 약속 장소를 공유할 때 이용하는 장소공유 기능은 하루 평균 3만명이 이용한다.
다음 금동우 모바일서비스전략팀장은 "최근 마이피플에 무료통화 기능이 도입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이피플 무료통화의 통화품질 업그레이드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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