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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오전 통안채 3년물 입찰…한은 물가설명회 주시[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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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2.17 08:16:38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8bp 하락
미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74.5%
장 중 오전 1조원 규모 통안채 입찰
야간장서 3년 국채선물 강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움직임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오전 1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오후에는 한국은행 물가설명회가 예정됐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내린 4.14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3bp 내린 3.49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75.6%에서 74.5%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 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5만명 증가였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10월 고용은 10만5000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발적 퇴직 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방정부 직원들이 급여 명부에서 빠지면서 연방정부 고용이 16만2000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4.6%로 지난 9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2021년 9월(4.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실업률은 셧다운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아예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국내 시장은 장 중 오후 열리는 한은 물가설명회를 주시할 예정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채권 대차잔고가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32.5bp에서 31.4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7bp에서 마이너스 13.4bp로 좁혀졌다.

한편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7틱 오른 105.46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4틱 내린 113.3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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