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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양자 암호기술 대응 차세대 솔루션 출시에 15%↑[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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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5.12.08 09:24:4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우토크립트(331740)가 강세를 보인다. 양자 암호기술 대응 차세대 솔루션 출시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아우토크립트는 전 거래일보다 15.22%(1970원) 오른 1만 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우토크립트는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 ML-DSA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상용 인증·인프라 솔루션인 ‘AutoCrypt PKI-Vehicle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utoCrypt PKI-Vehicles’는 차량과 통신 인프라 간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보안 솔루션으로,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비한 차세대 암호기술 ML-DSA를 주요 암호 체계로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PQC 기반 PKI가 아직 연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ML-DSA를 적용한 상용 PKI 솔루션을 선보인 이번 성과는 기술적 독보성을 보여준다. 특히 ML-DSA 기반 X.509 인증서(인터넷·모빌리티 환경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신분증)가 공식 표준(RFC9881)으로 제정된 직후 이를 실제 제품에 구현한 것은 아우토크립트가 관련 기술을 가장 빠르게 현실화한 사례로 미래 양자 환경까지 대비한 AI 모빌리티 보안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자동차 OEM의 엄격한 보안 요구사항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로 자동차 OEM용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CSMS(Cybersecurity Management System)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안정성과 실용성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PQC는 이미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현실적 과제로, 빠른 실용화가 향후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반기술과 제품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래차 보안 표준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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